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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교육

5세 유치원 선택과 영어 유치원 입학 테스트 준비

by valufuldays 2022. 5. 16.

 

출처 unsplash

유치원 선택 시기

빠르면 3세 후반부터 보통 4세 아이를 가진 부모들은 유치원을 어디로 보내야 할지 벌써부터 고민이 많아진다. 보통 선택권은 일반 유치원과 영어유치원으로 나뉘고 그 안에서 더 세부적으로 나뉘게 된다. 일반 유치원으로 결정했다면 7세까지 운영하는 대형 어린이집으로 보낼 것인지 아니면 5세부터 7세까지 운영하는 유치원을 보낼 것인가이다. 5세부터 7세까지 운영하는 유치원은 국립, 공립, 사립으로 나뉘게 되고, 그 안에서 유치원이 가지고 있는 교육 방향을 보고 결정하게 된다. 영어 유치원으로 결정했다면 그 유치원의 교육 방식에 따라 놀이식과 학습식, 절충식으로 구분되고 내 아이와 맞는 곳으로 결정하게 된다.

 

일반 유치원은 보통 하반기인 10월부터 접수를 시작하고 10월~11월 사이 유치원 기관별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때 각 유치원의 교육 목표와 특별활동 등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는 데 여러 유치원의 설명회를 다녀보며 꼼꼼하게 비교해 본 후 결정하면 된다. 큰 틀은 누리과정이라는 교육과정 안에서 자연친화적인 활동을 많이 하는 유치원이 있기도 하고, 몬테소리 활동을 하는 곳, 만들기나 미술활동, 체육활동 등 특정 분야에 좀 더 집중하는 곳들도 있기 때문에 아이의 관심사와 성향에 맞추어 결정을 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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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모집과정

영어 유치원의 경우 일반 유치원의 모집 과정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일반 유치원은 나라에서 운영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접수할 수 있는 기간이 공식적으로 정해져 있고, 선착순이라고 하지만 대기번호를 받더라도 대부분 원하는 곳에 입학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영어 유치원은 사설로 운영하는 학원이기 때문에 각 유치원마다 모집하는 시기가 다르고 비공개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봐야 한다.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영어유치원의 경우는 입학하기도 까다롭고 입학 설명회를 듣고 싶다고 해서 그냥 들을 수가 있는 것도 아니다.

우선 입학 설명회를 들어야 입학테스트를 치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기도 하는데, 관심 있는 유치원이라면 미리 전화를 해서 입학 설명회 대기번호를 받는다든지, 입학 설명회가 언제 있을 예정인지 수시로 확인 전화를 해야 한다. 이는 그 영어유치원에 그만큼 관심이 많아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유명 대형 영어 유치원의 경우, 입학 설명회도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있고 입학 설명회에 참석한 부모의 자녀만 입학테스트를 치를 수 있다. 또 입학테스트도 선착순으로 날짜와 시간을 지정하여 신청하고 난 후 입학 테스트를 치를 수 있고 그 이후 합격해야 최종적으로 입학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입학 테스트의 날짜가 빠를수록 합격할 확률이 높으니 당연히 가장 앞 날짜로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기도 하다. 그래서 굉장히 경쟁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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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유치원 입학 테스트

그렇다면 영어유치원에 합격하려면 어떻게 입학테스트를 준비해야 할까? 우선 5세의 경우, 아직 만 4돌이 안된 어린아이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영어를 아느냐 모르느냐에 대해 테스트를 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영어 유치원의 경우 사립 어학원이고 비용을 지불해서 다니는 만큼 아웃풋도 잘 나와야 하기 때문에 수업을 잘 받을 수 있는 성향의 아이를 선호한다. 

첫 번째로 부모와 잘 떨어져 있을 수 있는지 확인한다. 어느 기관이든지 간에 잘 떨어져 생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기본으로 생각하는 부분이겠지만 특히 영어유치원은 학습 분위기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분리불안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한다. 이는 테스트를 볼 때 엄마와 떨어져 아이와 원장님과 단둘이 방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때 판단된다고 보면 된다.

 

두 번째는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지 확인한다. 한국어로도 단순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다면 영어로 진행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에 우선적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예를 들면 "이름이 뭐니? 몇 살이니? 오늘 아침에는 무엇을 먹었니? 오늘 날씨는 어떻니? 차를 타고 왔니? 등 일상생활에 대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아이의 성향과 더불어 착석이 잘 되는지도 확인한다. 다소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너무 활동적이거나 앉아있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라면 적응하는데 힘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마지막으로 연필이나 색연필을 쥐고 그리거나 색칠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글씨를 쓸 줄 아느냐 모르느냐가 아니라 그리기나 색칠하기에 관심이 있냐 없냐이다. 앉아서 활동하는 것들이 많고 대부분 그리거나 색칠하는 활동들이 많기 때문에 이 부분에 관심이 아예 없다면 수업이 지루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 연령의 아이들이기 때문에 수업이 지루하면 집중하지 못하고 이는 전반적으로 학습분위기를 저해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영어유치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아이의 성향이 잘 맞는다면 5세의 경우, 엄마의 빠른 정보력과 당일 선착순 클릭만 잘 한다면 큰 문제 없이 테스트에 통과할 수 있으니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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